[NETFLIX] (내가 만든) 호러 X 스릴러를 위한 설연휴 넷플릭스 추천 가이드라인
Intro
2020년 추석에 이어 이번 2021년 설에도 코로나의 영향이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간곡하게 설연휴 이동을 자제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요.
가급적 모두 이 운동에 동참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설연휴 정주행 가이드
라는 컨텐츠로 많은 영화/드라마를 추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호러스릴러 매니아에게는 안타깝지만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놓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호러/스릴러 영화 10개를 추려내 보았습니다.
이 추천하는 영화들은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만약 인상 깊게 감상한 영화가 있으시다면 답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 이 글은 2021년 2월 10일자에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0. 캐빈 인 더 우즈(The Cabin in the Woods)
- 감독 : 드류 고다드
- 개봉일 : 2012.06.28
- 넷플릭스 재개봉 : 2020.06.17
- 상영시간 : 95분 (X1.25 : 약 76분, X1.5 : 약 64분)
- 관람등급 : 18세이용가
기분전환을 위해 인적이 드문 숲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친구들.
설레는 마음도 잠시, 곧 지옥의 시스템이 가동된다.
규칙을 어기는 순간 찾아오는 자비 없는 처벌, 단 한 명도 빠져나갈 수 없다.
게임이 끝날 때 까지.
주관적인 평가
스토리
: 3.8 / 5.0
잔인함
: 4.0 / 5.0
공포성
: 3.7 / 5.0
한마디:
저는 이 영화를 넷플릭스가 아닌 영화관에서 관람했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클리셰 느낌의 영화인 줄 알았으나, 중간쯤돼서 점점 장르가 변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기존에 공포영화를 즐기셨던 분들은 짐작할 만한 많은 패러디 요소가 있으니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근데, 엔딩이 아쉬운 게 약간의 흠
9.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 감독 : 페데 알바레스
- 개봉일 : 2016.10.05
- 넷플릭스 재개봉 : 2020.08.04
- 상영시간 : 88분 (X1.25 : 약 71분, X1.5 : 약 60분)
- 관람등급 : 18세이용가
10대 빈집털이범 록키, 알렉스, 머니는 밑바닥 삶을 청산하기 위해 눈 먼 노인을 겨냥한 마지막 한 탕을 준비한다.
노인이 잠 든 사이 거액의 현금을 쟁취하려던 순간 마침내 그가 깨어나게 되고, 이들의 치밀한 계획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전 속에서 모두 역전되기 시작하는데…
주관적인 평가
스토리
: 4.0 / 5.0
잔인함
: 2.8 / 5.0
공포성
: 4.1 / 5.0
한마디:
팝콘을 사들고 들어갔는데 영화 컨셉 상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일하시는 분에게 죄송하지만 바닥에 거의 흩뿌리고 돌아왔습니다.
꼭 조용한 환경에서 시청부탁드리겠습니다. 분위기 장난이 아닌 영화 중 하나
8. 더 보이(The boy, 2016)
- 감독 : 윌리엄 브렌트 벨
- 개봉일 : 2016.06.01
- 넷플릭스 재개봉 : 2020.03.19
- 상영시간 : 97분 (X1.25 : 약 78분, X1.5 : 약 65분)
- 관람등급 : 15세이용가
그레타(로렌 코핸)는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 새 출발을 하기 위해 외딴 마을의 대저택에 유모로 들어간다.
그러나 노부부가 아들 브람스라며 소개한 건 소년 인형.
장난이라는 의심과 달리 부부는 너무나 진지한 태도로 인형을 대하고, 심지어 10가지 규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한 후 여행을 떠난다.
대저택에 인형 브람스와 단둘이 남게 된 그레타는 자꾸만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겪으며 점점 인형이 살아있다고 믿게 되는데…
주관적인 평가
스토리
: 3.5 / 5.0
잔인함
: 2.5 / 5.0
공포성
: 3.9 / 5.0
한마디:
인형이 스토리의 주가 되는 애나벨
과 먼 친척뻘입니다.
컨져링이 한 때 뜨면서 같은 유니버스인 애나벨도 영향을 받아 높게 평가됐는데, 이 영화는 이 때문인지 주목을 많이 못받았던 것 같습니다. 반전도 나름 신선했기에 전 개인적으로 애나벨보다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7. 라이트 아웃(Light out)
- 감독 : 다비드 F. 산드베리
- 개봉일 : 2016.08.24
- 넷플릭스 재개봉 : 2020.06.10
- 상영시간: 81분 (X1.25 : 약 65분, X1.5 : 약 55분)
- 관람등급 : 15세이용가
불이 꺼지면 나타나는 누군가를 목격한 남매 레베카와 마틴.
알고보니 어둠 속 그 여자는 빛이 닿으면 피부가 타들어가는 기이한 병을 앓고 있던 엄마의 어릴적 친구 ‘다이애나’였고, 현재도 엄마 곁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주관적인 평가
스토리
: 3.0 / 5.0
잔인함
: 2.0 / 5.0
공포성
: 3.4 / 5.0
한마디:
짧은 독립영화가 유명해지자 만들어진 극장 영화.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공포요소를 잘 이용했습니다. 이 영화가 끝나면 그 날은 불을 끄고 자기 싫어질 거에요.
6. 유전(Hereditary)
- 감독 : 아리 애스터
- 개봉일 : 2018.06.07
- 넷플릭스 재개봉 : 2020.04.22
- 상영시간: 127분 (X1.25 : 약 106분, X1.5 : 약 85분)
- 관람등급 : 15세이용가
‘애니’는 일주일 전 돌아가신 엄마의 유령이 집에 나타나는 것을 느낀다.
애니가 엄마와 닮았다며 접근한 수상한 이웃 ‘조안’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발견하고, 자신이 엄마와 똑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애니의 엄마로부터 시작돼 아들 ‘피터’와 딸 ’찰리’에게까지 이어진 저주의 실체가 정체를 드러내는데…
주관적인 평가
스토리
: 3.4 / 5.0
잔인함
: 3.1 / 5.0
공포성
: 3.6 / 5.0
한마디:
공포영화치고는 상영시간이 긴 만큼 점프스퀘어보다는 심리적으로 불안감과 불쾌함을 조성하여 천천히 관객을 몰입하게하며 옥죄어 옵니다. “뚂”
5. 블레어위치(Blair Witch, 2016)
- 감독 : 다니엘 미릭
- 개봉일 : 2016.11.23
- 넷플릭스 재개봉 :
- 상영시간: 89분 (X1.25 : 약 66분, X1.5 : 약 55분)
- 관람등급 : 15세이용가
1994년, 200년 동안 내려온 블레어 위치의 전설을 찾아 3명의 영화과 학생들이 버키츠빌 숲에 들어간 후 실종된다. 그리고 1년 후 그들이 찍은 필름이 발견된다. 1999년 오랜 법정 싸움 끝에 필름은 유가족에게 돌아가고 영화화가 결정된다. 영화는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다.
그리고… 2016년
유가족 중 헤더의 동생은 SNS에 올려진 1999년의 영상 속에서 누나가 생존해 있을지 모른다는 단서를 발견한다. 그는 팀을 꾸려 버키츠빌로 떠나는데…
주관적인 평가
스토리
: 3.4 / 5.0
잔인함
: 3.1 / 5.0
공포성
: 3.6 / 5.0
한마디:
셰이키캠, 핸드헬드 촬영기법으로 제작되었기에 멀미가 심하신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 영화를 즐기셨다면 전작인 블레어윗치(1999)도 같이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기준으로는 원작이 좀 더 스릴있었습니다.
4. 알포인트(R-POINT)
- 감독 : 공수창
- 개봉일 : 2004.08.20
- 넷플릭스 재개봉 : 2020.12.01
- 상영시간 : 105분 (X1.25 : 약 84분, X1.5 : 약 70분)
- 관람등급 : 15세이용가
1972년, 베트남 전쟁의 막바지.
200명의 부대원 중, 혼자 살아 남은 혼바우 전투의 생존자 최태인 중위(감우성)는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그의 본대 복귀 요청은 철회되고, CID 부대장은 그에게 비밀 수색 명령을 내린다.
1월 30일 밤 10시.
이날도 사단본부 통신부대의 무전기엔 “당나귀 삼공…”을 외치는 비명이 들어오고 있다. 6개월전 작전 지역명 ‘로미오 포인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의 수색대원들로부터 구조요청이 오고 있었던 것. 그 흔적 없는 병사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다.
3일 후.
좌표 63도 32분, 53도 27분 _ 로미오 포인트 입구. 어둠이 밀려오는 밀림으로 들어가는 9명의 병사들 뒤로 나뭇잎에 가려졌던 낡은 비문이 드러난다.
不歸! 손에 피 묻힌 자, 돌아갈 수 없다!!
7일간의 작전, 첫 야영지엔 10명!! 의 병사가 보이고…. 그러나 이제 하루가 시작되고 있을 뿐이다.
주관적인 평가
스토리
: 4.2 / 5.0
잔인함
: 2.7 / 5.0
공포성
: 3.8 / 5.0
한마디:
군대를 다녀오기 전/후 관람하였는데, 다녀오고 난 후 보는게 더욱 무서웠습니다.
보통 한국 공포영화는 인정하지 않지만 이건 수작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늘소…”
3. 부산행(Train To Busan)
- 감독 : 연상호
- 개봉일 : 2016.07.20
- 넷플릭스 재개봉 : 2020.07.01
- 상영시간 : 120분(X1.25 : 약 96분, X1.5 : 약 80분)
- 관람등급 : 15세이용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KM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
주관적인 평가
스토리
: 3.1 / 5.0
잔인함
: 4.3 / 5.0
공포성
: 3.7 / 5.0
한마디:
우리나라도 이제 좀비물 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
한정된 공간이지만 계속 나아가야하는 긴박함을 잘 풀어낸 영화라 생각힙니다. 하지만, 한국 특유의 신파극만 좀 빼줬으면 좋겠네요.
2. 오큘러스(Oculus)
- 감독 : 마이크 플래너건
- 개봉일 : 2014.05.29
- 넷플릭스 재개봉 :
- 상영시간 : 105분(X1.25 : 약 85분, X1.5 : 약 70분)
- 관람등급 : 15세이용가
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남매. 이 일로 동생이 소년원에 수감된다.
그로부터 10년 후,
동생이 출감하기를 기다린 누나는 어린 시절의 일이 부모님들이 새 집에 이사오면서 들여놓았던 거울의 짓이라 믿고 조사에 들어간다.
그 거울의 역대 주인들을 추적한 결과, 모두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이 모두 거울의 조종을 받은 희생자들이란 가설을 세우게 되는데…
주관적인 평가
스토리
: 4.3 / 5.0
잔인함
: 2.3 / 5.0
공포성
: 3.8 / 5.0
한마디 :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며 뭐가 진짜고 뭐가 환상인지 계속 생각들게 하는 영화.
기존 귀신/악마로부터 도망다니는 일반적인 클리셰와 달리 맞서싸우고 극복하려는 모습에서 미스터리 장르에 조금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 감독 : 톰 튀크베어
- 개봉일 : 2007.03.22
- 넷플릭스 재개봉 :
- 상영시간 : 146분(X1.25 : 약 117분, X1.5 : 약 98분)
- 관람등급 : 15세이용가
18세기 프랑스 생선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사생아로 버려진 ‘장바티스트 그르누이’.
불행한 삶 속에서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천재적인 후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파리에서 운명적인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리게 된다.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향수제조사 ‘주세페 발디니’의 후계자로 들어간다.
뛰어난 후각으로 파리를 열광시킬 최고의 향수를 탄생시키지만,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를 온전히 소유할 수 없었던 그는 해결책을 찾아 ‘향수의 낙원, 그라스’로 향하게 된다. 마침내 그곳에서 그는 그토록 원했던 자신만의 향수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낸다. 한편 ‘그라스’에서는 아름다운 여인들이 나체의 시신으로 발견되는 의문의 사건이 계속되는데…
주관적인 평가
스토리
: 4.5 / 5.0
잔인함
: 2.9 / 5.0
공포성
: 2.9 / 5.0
한마디 :
‘사람의 욕망은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영화. 공포스릴러장르에 속하지만 철학적인 냄새가 많이 나는 영화입니다.
광기 어린 잔혹한 사이코패스에 불과하지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몰랐기에 사랑을 줄 수도 받을 수조차도 없었던 비운의 소년 영화
마치며..
그 밖에도, 인시디어스(Insidious)
영화를 추천해 드리고 싶지만 1~4편 중 현재 2, 3편만 넷플릭스에 등록이 되어있기에 스포일러
를 먼저 접하실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제외했습니다.
혹시 다 보셨던 건가요? 다가오는 3월에도 재밌는 영화가 많습니다.
추후 가능하다면 다음엔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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